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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악 시장은 1999년 정점을 찍은 이후 장기간 침체기에 빠졌다. 창작자의 기여를 무시한 ‘불법 공유’는 음악 산업의 인프라를 황폐화시켰다. 시장규모가 연 10%씩 줄어들면서 수많은 음악 관계자가 폐업했다. 영화 산업의 극장 관람객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던 시기였으니 음악업계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컸다.
그런데 한줄기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어둠 속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반등의 기회를 열었다. 스포티파이(Spotipy), 애플뮤직(Apple Music)과 같은 구독형 스트리밍(paid subscription streaming)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세계 음악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려 20여 년 만에 어렵게 찾아온 기회이다.
작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음악의 매출이 11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21.1%나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음악시장의 상승세와는 별개로 여전히 저작권료를 나눠 가지는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권리에 대한 잡음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실적 어려움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2019년 저작권보호 연차보고서. 불법복제물 시장 규모는 12억 5,612만 곡 1,382억 원에 추산하였다. 음악 분야에도 이미 ‘음악로그정보 수집 시스템’이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음악 관련 단체 및 주요 음악 서비스 5개 사업자 간에 체결한 ‘음원 사용 로그 수 집 및 활용 등에 관한 협약’에 근거하여 일단위로 로그정보가 수집되고 있는 것이다. 제도와 시스템 을 정비하여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창작자 보호뿐만 아니라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음악 스트리밍과 공정한 분배|작성자한국저작권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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